🎄#반지하 프라이빗한 공간 #조용하고 음식과 함께 대화하기 좋은 곳 #고양이 인테리어🎄
※음식점 정보
온정텐동
위치 : 서울 마포구 양화로 23길 10-10 지1층 좌측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22:00
*21:00 라스트오더
주차정보 : 없음 (근처 공영 주차장 추천)
▲온전텐동 건물. 반지하이지만 내려가는 길이 오두막 같다고 느꼈다
입구부터 대왕 고양이 간판이 맞이하고 있다. (반지하라 눈높이 아래에 간판이 있다!) 그렇다면 내부는?
작은 고양이 시리즈 피규어들이 곳곳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깥풍경은 어떤지, 내부는 반지하인데 어떤지 물어보신다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노란 전등빛이 공간에 몰입감을 주어 아늑함, 포근함 을 느낄 수 있었다.
업체 사진이지만 대략 이런 따뜻한 느낌의 홀과 창가자리! 자리는 모두 의자 자리였다 (사진: 좌식같이 생겼지만 저것은 테이블이고 의자좌석만 존재한다)
맛은요? 텐동이 처음이라고 하시던데..
처음이지만 텐동을 자주 먹는 친구가 추천해줘서 온 곳인 만큼 튀김옷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고 느꼈다. 갓 튀긴 튀김옷에 튀김 속 내용물들또한 적당히 따뜻하며 촉촉함을 머금고 있었고 장국과 샐러드, 날계란장, 미니 깍두기 밑반찬 역시 필요한 부분들에 신경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 정도의 바삭함을 지니고 있는 튀김옷이라 식감이 매력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텐동 가격이 원래 비싸다던데.. 기본 텐동의 가격은 9500원으로 팔고 있는 다른 텐동, 덮밥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 찹스키동의 후기들이 좋은 편이라 다음에 올 때는 도전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텐동의 퀄리티가 괜찮았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궂이 연남의 데이트코스로 추천할만한 이유요?
연남이란 장소의 특성은 사람이 많은 곳, 웨이팅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인스타 맛집들도 많아서 막상 가보면 퀄리티가 떨어진다거나, 밖에서 기다리는 웨이팅에 지친다거나, 메뉴의 맛이 이전과는 달라진다거나 하는 곳들이 다반사라고 한다. 한 번 가보는 곳은 많지만, 기억나서 한번 더 찾아오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곳이 '연남' 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연남의 데이트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대화'가 주고갈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곳이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딜가나 사람소리, 그 소리를 묻기 위한 시끄러운 노래소리, 사람과 여러 음식냄새가 섞인 장소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다.
온정 텐동은 분위기 있으며 대화하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그에 비해 음식 퀄리티가 괜찮은 곳, 원한다면 가볍게 하이볼과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괜찮은 곳이었다. '나만 알고 싶은 곳' 리스트로 담아 둔 사람들이 있을 만한 '숨겨진 혼밥집' 이기도 하였다.
🎄🎄 지금 연남은 크리스마스 단장중 ~ 🎄🎄
현재 연남동 골목길은 크리스마스 단장중이다. 11월 후반 이지만 꽤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켜둔 곳들이 많았다. 데이트코스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센스 있는 데이트 코스겠다라고 생각했다.
온정텐동에 하이볼.. 당시엔 먹지 못해 생각이 난다. 온정텐동은 텐동과 하이볼을 프라이빗하게 혼밥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나중에 한번 찾아보지 않을까 싶은 곳이었다. 🎄
이쁜거 보고 싶다면, 기분 전환 하고 싶다면 연남 골목길 한번 쓱 - 둘러보며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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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텐동 위치